고흥=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해양경찰학교와 한국 해양경찰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5회 해양 학술세미나'가 성료했다.

 

▲ 한국해양경찰학회-해양경찰학교 공동학술대회

지난 21일 도양 읍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해양교통 안전과 도서지역 치안'이라는 주제로 전국 해양경찰 관련 학자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레져 활동 증가에 따른 지역활성화 방안, 해양경찰과 일반경찰간의 관할권 문제에 대한 법적검토, 도서지역 치안 합리화 방안, 고흥 연안 해역에서의 효율적 해상교통 안전관리 방안, 해상테러리즘 피해방지를 위한 초 국가적 협력방안 등 5가지 사항에 대해 논의됐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땅히 논의돼야 할 핵심적 과제들과 지역발전 방안을 학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제시된 정책제안들은 앞으로 고흥의 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호래 국해양경찰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접 국가인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해양 관할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국제적 상황속에서 개최된 것으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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